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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고 말씀합니다. DID 환자와의 소통에서도, 우리가 먼저 경청과 인내의 태도를 가질 때 관계의 문이 열립니다.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세상과 건강하게 연결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DID 환자는 종종 타인과의 관계에서 깊은 상처를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회복의 열쇠도 새로운 건강한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다중인격 환자의 소통과 치료 과정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다양한 “내적 목소리”에 흔들리며, 사회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DID는 그 극단적 형태일 뿐, 본질적으로는 모든 인간이 겪는 내면의 분열과 관계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중요한 교훈은, 정직한 자기 표현, 경청과 인내, 공동체적 지지, 그리고 영적 회복입니다. 이것이 DID 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하며 살아가는 길입니다.
다중인격 환자에게 세상과의 소통은 어렵고, 치료는 길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가족과 공동체, 치료사, 그리고 영적 관계가 함께할 때 환자는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회복하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는 말씀처럼, 진리 안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낼 때 인간관계는 치유의 통로가 되고, 세상과의 건강한 소통도 가능해집니다.